은행권 전세대출 50조원 돌파…1분기에만 5조원 ‘껑충’
입력 2018.04.20 (08:12)
수정 2018.04.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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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가 1분기에만 5조 원 이상 늘면서 총 50조 원을 넘겼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 7천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3.61%(1조 7천706억 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9%(24조 3천194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는 2016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25조 6천687억 원이었지만, 같은 해 8월 30조 원, 이듬해 8월에 40조 원을 넘어섰다.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번에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50조 원을 넘긴 셈이다.
특히 올해 1∼3월 사이에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올 1분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조 786억 원 증가했다. 그간 분기별 증가액이 4조 원을 넘긴 적조차 없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사실상 전세자금대출이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융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 7천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3.61%(1조 7천706억 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9%(24조 3천194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는 2016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25조 6천687억 원이었지만, 같은 해 8월 30조 원, 이듬해 8월에 40조 원을 넘어섰다.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번에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50조 원을 넘긴 셈이다.
특히 올해 1∼3월 사이에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올 1분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조 786억 원 증가했다. 그간 분기별 증가액이 4조 원을 넘긴 적조차 없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사실상 전세자금대출이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융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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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전세대출 50조원 돌파…1분기에만 5조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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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0 08:12:33
- 수정2018-04-20 08:17:06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가 1분기에만 5조 원 이상 늘면서 총 50조 원을 넘겼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 7천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3.61%(1조 7천706억 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9%(24조 3천194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는 2016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25조 6천687억 원이었지만, 같은 해 8월 30조 원, 이듬해 8월에 40조 원을 넘어섰다.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번에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50조 원을 넘긴 셈이다.
특히 올해 1∼3월 사이에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올 1분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조 786억 원 증가했다. 그간 분기별 증가액이 4조 원을 넘긴 적조차 없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사실상 전세자금대출이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융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 7천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3.61%(1조 7천706억 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9%(24조 3천194억 원) 증가한 것이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는 2016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25조 6천687억 원이었지만, 같은 해 8월 30조 원, 이듬해 8월에 40조 원을 넘어섰다.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이번에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50조 원을 넘긴 셈이다.
특히 올해 1∼3월 사이에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올 1분기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조 786억 원 증가했다. 그간 분기별 증가액이 4조 원을 넘긴 적조차 없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내놓으며 주택담보대출 고삐를 죈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사실상 전세자금대출이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융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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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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