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공천 이견’ 광주서갑 국회의원 재보선 논의 미루기로

입력 2018.04.20 (09:58) 수정 2018.04.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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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는 광주 서구갑에 대한 공천 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0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서구갑 전략공천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경선과 재심 요청 등 논의사안이 많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논의는 오늘 이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서구갑에 대한 공관위 심사결과를 보고 받고 공천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려했지만, 추미애 대표가 건강을 문제로 최고위에 불참해 논의가 한 차례 미뤄졌었다.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선의 민주당 후보로는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나섰으며, 추 대표는 박 전 의원을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송갑석 이사장의 어머니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광주서갑의 전략공천을 취소해달라며 추 대표를 방문하기도 했다.

배 여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을 해야지, 정해놓고 '이 사람이다' 하면 되겠느냐"면서 "전략공천을 하면 더 문제가 생긴다. 대표를 뵙고 그런 말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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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0 09:58:39
    • 수정2018-04-20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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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는 광주 서구갑에 대한 공천 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0일(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서구갑 전략공천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경선과 재심 요청 등 논의사안이 많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논의는 오늘 이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서구갑에 대한 공관위 심사결과를 보고 받고 공천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려했지만, 추미애 대표가 건강을 문제로 최고위에 불참해 논의가 한 차례 미뤄졌었다.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선의 민주당 후보로는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나섰으며, 추 대표는 박 전 의원을 전략공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송갑석 이사장의 어머니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광주서갑의 전략공천을 취소해달라며 추 대표를 방문하기도 했다.

배 여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을 해야지, 정해놓고 '이 사람이다' 하면 되겠느냐"면서 "전략공천을 하면 더 문제가 생긴다. 대표를 뵙고 그런 말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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