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세계 1위 보인다…LA오픈 첫날 선두

입력 2018.04.20 (11:25) 수정 2018.04.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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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0)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전반 4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인비는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첫날 선두에 나서며 세계 1위 탈환은 물론, 통산 20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세계 1위 펑산산(중국)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최근 2년간 부상 때문에 시즌을 일찍 접어야 했던 박인비는 이번 주 퍼터 교체를 승부수로 띄웠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1m 안팎의 짧은 퍼트를 놓친 박인비는 이번 주 예전에 사용하던 반달형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

박인비는 일자형에서 다시 반달형 퍼터로 바꾸고 첫날 퍼트 수를 28개로 줄였다.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최근 몇 주간 다른 샷은 다 좋았으나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사용하는 퍼터가 더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LA오픈에서도 첫날 선전을 이어가며 세계랭킹 1위 복귀도 머지않아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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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0 11:25:35
    • 수정2018-04-20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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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0)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전반 4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인비는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첫날 선두에 나서며 세계 1위 탈환은 물론, 통산 20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세계 1위 펑산산(중국)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최근 2년간 부상 때문에 시즌을 일찍 접어야 했던 박인비는 이번 주 퍼터 교체를 승부수로 띄웠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1m 안팎의 짧은 퍼트를 놓친 박인비는 이번 주 예전에 사용하던 반달형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

박인비는 일자형에서 다시 반달형 퍼터로 바꾸고 첫날 퍼트 수를 28개로 줄였다.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최근 몇 주간 다른 샷은 다 좋았으나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사용하는 퍼터가 더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LA오픈에서도 첫날 선전을 이어가며 세계랭킹 1위 복귀도 머지않아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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