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민간환경감시센터 개소…주민이 오염물질 직접 측정

입력 2018.04.20 (15:08) 수정 2018.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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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발전소 지역주민들이 발전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측정에 직접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가 20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민간환경감시센터는 화력발전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지역주민의 감시 요구 등에 따라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산업부 지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오염물질 측정, 환경감시 결과 공개, 환경교육 등의 업무를 하고 발전소와 지역주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당진시장이 주민과 학계 전문가, 발전소 직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의 환경보전과 감시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오염물질 측정은 이미 발전소와 환경 당국이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측정 결과를 불신하는 문제 등이 있어 감시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이미 5개의 감시센터가 운영 중이며, 석탄화력발전소는 당진이 처음이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다른 석탄화력발전소에도 감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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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0 15:08:46
    • 수정2018-04-20 15:22:13
    경제
당진화력발전소 지역주민들이 발전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측정에 직접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가 20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민간환경감시센터는 화력발전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지역주민의 감시 요구 등에 따라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산업부 지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오염물질 측정, 환경감시 결과 공개, 환경교육 등의 업무를 하고 발전소와 지역주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당진시장이 주민과 학계 전문가, 발전소 직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의 환경보전과 감시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오염물질 측정은 이미 발전소와 환경 당국이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측정 결과를 불신하는 문제 등이 있어 감시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이미 5개의 감시센터가 운영 중이며, 석탄화력발전소는 당진이 처음이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다른 석탄화력발전소에도 감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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