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의원·관료 야스쿠니 참배 정당화 안돼”

입력 2018.04.20 (16:15) 수정 2018.04.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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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 국회의원 등이 20일 태평양전쟁 일본인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일본은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주변국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야스쿠니신사가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참배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국회의원 76명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 부(副)대신, 오쿠노 신스케(奧野信亮) 총무 부대신 등 일부 정부 고관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회의원 등의 집단 참배는 내일 시작되는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춘계대제)를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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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0 16:15:05
    • 수정2018-04-20 16:17:20
    정치
외교부는 일본 국회의원 등이 20일 태평양전쟁 일본인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일본은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주변국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야스쿠니신사가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참배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국회의원 76명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 부(副)대신, 오쿠노 신스케(奧野信亮) 총무 부대신 등 일부 정부 고관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회의원 등의 집단 참배는 내일 시작되는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춘계대제)를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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