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차병원, 한예슬 의료사고 폭로에 “보상 논의 중”

입력 2018.04.21 (12:23) 수정 2018.04.22 (0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했던 차병원이 입장을 밝혔다.

차병원은 오늘(21일) '한예슬 씨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입장문을 내고 "환자 측의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차병원은 입장문에서 "수술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개·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차병원은 이어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라며 "성형 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병원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 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며 "화상 성형 전문병원 측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어제) 20일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과 함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예슬의 의료사고 폭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예슬', '지방종'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차병원은 이튿날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보상 논의 등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차병원, 한예슬 의료사고 폭로에 “보상 논의 중”
    • 입력 2018-04-21 12:23:28
    • 수정2018-04-22 02:02:50
    K-STAR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했던 차병원이 입장을 밝혔다.

차병원은 오늘(21일) '한예슬 씨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입장문을 내고 "환자 측의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차병원은 입장문에서 "수술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개·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차병원은 이어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라며 "성형 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병원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 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며 "화상 성형 전문병원 측은 상처가 아문 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어제) 20일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과 함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예슬의 의료사고 폭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예슬', '지방종'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차병원은 이튿날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보상 논의 등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