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남성 검거

입력 2018.04.21 (14: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 모(49·구속) 씨가 운영하는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K(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2층의 느릅나무 출판사에 침입해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 2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출판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출판사 옥상에 숨어있던 K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K씨는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3층 사무실을 빌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K씨를 상대로 침입 목적과 방법, 공범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K씨 진술을 들은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드루킹'이 범행 현장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남성 검거
    • 입력 2018-04-21 14:30:38
    사회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 모(49·구속) 씨가 운영하는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K(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2층의 느릅나무 출판사에 침입해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 2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출판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출판사 옥상에 숨어있던 K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K씨는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3층 사무실을 빌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K씨를 상대로 침입 목적과 방법, 공범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K씨 진술을 들은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파주출판단지 안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드루킹'이 범행 현장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