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세월호 진상 의혹없이 조사해야”

입력 2018.04.21 (15:31) 수정 2018.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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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세월호 사고 원인에 대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4.16유가족연대 정상욱 분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선체 수색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어떤 정치적 제약도 사라졌다며 의문과 추측이 나오지 않게 조사할 것을 선체조사위원회에 당부했다.

앞서 오전에는 진도 팽목항과 기억의 숲을 찾았다. 팽목항에 차려진 분향소 방명록에 '세월호와 함께 팽목을 늘 기억합니다'라고 남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억의 숲에서는 나무마다 걸린 희생자 사진을 보며 묵념하고 관리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추모를 마치고 KBS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세월호 수색 이후 선체 거치를 묻는 질문에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 거치돼야 한다"며 우선 자치단체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일부 특별조사위원과 선체조사위원에 대해 유가족들이 사퇴 의견을 내고 있는데 대해서는 "정부가 조사위원회를 간섭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2기 특조위 위원장이 합리적인 분인 만큼 1기 때보다 활동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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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세월호 진상 의혹없이 조사해야”
    • 입력 2018-04-21 15:31:12
    • 수정2018-04-21 15:34:55
    사회
이낙연 총리가 세월호 사고 원인에 대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게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4.16유가족연대 정상욱 분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선체 수색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어떤 정치적 제약도 사라졌다며 의문과 추측이 나오지 않게 조사할 것을 선체조사위원회에 당부했다.

앞서 오전에는 진도 팽목항과 기억의 숲을 찾았다. 팽목항에 차려진 분향소 방명록에 '세월호와 함께 팽목을 늘 기억합니다'라고 남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억의 숲에서는 나무마다 걸린 희생자 사진을 보며 묵념하고 관리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추모를 마치고 KBS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세월호 수색 이후 선체 거치를 묻는 질문에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 거치돼야 한다"며 우선 자치단체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일부 특별조사위원과 선체조사위원에 대해 유가족들이 사퇴 의견을 내고 있는데 대해서는 "정부가 조사위원회를 간섭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2기 특조위 위원장이 합리적인 분인 만큼 1기 때보다 활동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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