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조용필 ‘불후’서 역대급 팬서비스…신동엽 “내가 성공했구나”

입력 2018.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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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출연으로 녹화 전부터 화제를 모은 KBS '불후의 명곡'이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방송을 앞두고 현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제작진은 어제(20일) "전설로 출연한 조용필 씨가 녹화 당일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조용필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히트곡 '비련'의 도입부인 "기도하는~"을 부르는가 하면 쉬는 시간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조용필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날 LED 화면이 열리며 '가왕'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부터 큰 환호를 쏟아냈다. 이들은 장시간 녹화에도 불구하고 조용필의 손짓과 눈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조용필' 이름 석 자를 연호하거나 환호성을 질렀다.

제작진은 "지금껏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서 보았던 호응 그 이상의 열광적인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의 등장에 프로그램 MC인 신동엽 역시 팬심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게 된 소감을 전하며 "학창시절 반 친구들과 모여 문집을 작성했다. '존경하는 인물'을 적는 칸이 있었는데 나는 그 칸에 '조용필' 이름을 적었다. 심지어 '장래희망'란에도 '조용필'을 적어낼 만큼 열렬한 팬이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어 "조용필 씨 앞에 마이크를 쥐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정말 성공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신동엽 씨가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털어놓자 조용필 씨는 물론 현장의 관객들 모두 깜짝 놀랐다"며 "조용필 씨를 우러러보던 한 소년이 국민 MC로 성장해 그의 앞에 선 벅찬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조용필을 맞아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조용필 50주년 기획을 3주간 특별 편성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편성한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이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에는 김종서, 박정현, 김경호,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균, 정동하, 김소현과 손준호, 알리, 장미여관, 민우혁, 세븐틴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가요계 후배들이 총출동해 '가왕'을 향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KBS2TV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오늘(21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1부를 시작으로 28일(토), 5월 5일(토)까지 이어진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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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1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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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출연으로 녹화 전부터 화제를 모은 KBS '불후의 명곡'이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방송을 앞두고 현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제작진은 어제(20일) "전설로 출연한 조용필 씨가 녹화 당일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며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조용필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히트곡 '비련'의 도입부인 "기도하는~"을 부르는가 하면 쉬는 시간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조용필을 기다려온 팬들은 이날 LED 화면이 열리며 '가왕'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부터 큰 환호를 쏟아냈다. 이들은 장시간 녹화에도 불구하고 조용필의 손짓과 눈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조용필' 이름 석 자를 연호하거나 환호성을 질렀다.

제작진은 "지금껏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에서 보았던 호응 그 이상의 열광적인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의 등장에 프로그램 MC인 신동엽 역시 팬심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게 된 소감을 전하며 "학창시절 반 친구들과 모여 문집을 작성했다. '존경하는 인물'을 적는 칸이 있었는데 나는 그 칸에 '조용필' 이름을 적었다. 심지어 '장래희망'란에도 '조용필'을 적어낼 만큼 열렬한 팬이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어 "조용필 씨 앞에 마이크를 쥐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정말 성공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신동엽 씨가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털어놓자 조용필 씨는 물론 현장의 관객들 모두 깜짝 놀랐다"며 "조용필 씨를 우러러보던 한 소년이 국민 MC로 성장해 그의 앞에 선 벅찬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조용필을 맞아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조용필 50주년 기획을 3주간 특별 편성했다. '불후의 명곡'이 한 아티스트를 3주에 걸쳐 편성한 것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이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에는 김종서, 박정현, 김경호,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균, 정동하, 김소현과 손준호, 알리, 장미여관, 민우혁, 세븐틴 등 장르를 넘나드는 가요계 후배들이 총출동해 '가왕'을 향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KBS2TV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오늘(21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1부를 시작으로 28일(토), 5월 5일(토)까지 이어진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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