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외경제성 부상, 러 연해주 인사 면담…“北노동자 문제 논의”

입력 2018.04.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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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한 리광근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이 21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 권한 대행과 면담하고 경제 협력 확대 및 현지 체류 북한 노동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주정부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에 따르면 연해주 주지사 권한 대행 안드레이 타라센코는 이날 리 부상과의 면담에서 연해주 지역에서 북한인들이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지역 차원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리 부상은 연해주 주정부가 북한 노동자 체류 기간 연장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추가로 북한 노동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계약에 따라 일하는 노동자들은 2019년 말까지 모두 송환시킨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북한은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우회해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체류 기간 연장을 가능케 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상은 극동에 이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중앙 정부 관련 부처와 노동자 체류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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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대외경제성 부상, 러 연해주 인사 면담…“北노동자 문제 논의”
    • 입력 2018-04-22 05:55:24
    국제
러시아를 방문한 리광근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이 21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 권한 대행과 면담하고 경제 협력 확대 및 현지 체류 북한 노동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주정부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에 따르면 연해주 주지사 권한 대행 안드레이 타라센코는 이날 리 부상과의 면담에서 연해주 지역에서 북한인들이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지역 차원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리 부상은 연해주 주정부가 북한 노동자 체류 기간 연장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추가로 북한 노동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계약에 따라 일하는 노동자들은 2019년 말까지 모두 송환시킨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북한은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우회해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체류 기간 연장을 가능케 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상은 극동에 이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중앙 정부 관련 부처와 노동자 체류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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