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5층 원룸건물서 불…18명 부상

입력 2018.04.22 (12:08) 수정 2018.04.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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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의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18명이 다쳤다.

오늘 오전 10시쯤 오산시 갈곶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5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한 명도 주민을 등에 업고 건물을 나오는 구조 작업 중에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원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쪽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된 차들을 태운 뒤 외벽에 시공된 단열재를 타고 위로 번졌고, 옆 건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7대, 소방관 등 250여 명을 동원해 한 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234.5㎡가 타거나 그을리고 차량 8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 6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한편 화재 현장이 좁은 골목이어서 소방 고가차나 굴절차 진입이 어려워, 작은 한전 작업 차량이 인명 구조에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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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산 5층 원룸건물서 불…18명 부상
    • 입력 2018-04-22 12:08:09
    • 수정2018-04-23 09:48:31
    사회재난
경기 오산의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18명이 다쳤다. 오늘 오전 10시쯤 오산시 갈곶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5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한 명도 주민을 등에 업고 건물을 나오는 구조 작업 중에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었다. 원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쪽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된 차들을 태운 뒤 외벽에 시공된 단열재를 타고 위로 번졌고, 옆 건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7대, 소방관 등 250여 명을 동원해 한 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234.5㎡가 타거나 그을리고 차량 8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 6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한편 화재 현장이 좁은 골목이어서 소방 고가차나 굴절차 진입이 어려워, 작은 한전 작업 차량이 인명 구조에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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