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형광 도롱뇽’ 생산·판매자 3명 고발

입력 2018.04.22 (12:08) 수정 2018.04.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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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도롱뇽이 관상용으로 불법 생산 유통되고 있는 사례를 발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원래 야생 도롱뇽인 우파루파는 형광을 발현하지 않지만 유전자 변형 우파루파는 녹색형광을 띄게 된다. 녹색형광단백질을 주입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 들어간 것이다.

이런 유전자조작 생물을 국내에 들여오거나 국내 생산을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을 심사받고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우파루파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거래되는 사례를 발견했다. 판매처에서 10여 마리를 확보해 유전자 분석을 거친 뒤 미승인 생물임을 확인했다. 불법 수입한 것으로 추정되거나 생산한 판매자 3명을 지난 20일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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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변형 ‘형광 도롱뇽’ 생산·판매자 3명 고발
    • 입력 2018-04-22 12:08:09
    • 수정2018-04-22 13:14:41
    경제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도롱뇽이 관상용으로 불법 생산 유통되고 있는 사례를 발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원래 야생 도롱뇽인 우파루파는 형광을 발현하지 않지만 유전자 변형 우파루파는 녹색형광을 띄게 된다. 녹색형광단백질을 주입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 들어간 것이다.

이런 유전자조작 생물을 국내에 들여오거나 국내 생산을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을 심사받고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우파루파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거래되는 사례를 발견했다. 판매처에서 10여 마리를 확보해 유전자 분석을 거친 뒤 미승인 생물임을 확인했다. 불법 수입한 것으로 추정되거나 생산한 판매자 3명을 지난 20일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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