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조교 갑질 의혹’ 현장 조사

입력 2018.04.22 (13:08) 수정 2018.04.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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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스카우트에 드는 비용을 조교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에 대해 교육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 전 부회장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에 공문을 보내 위법·부당한 사안이 있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일(23일)부터 이틀 간 직원 3명을 한체대에 파견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전 부회장은 유망 빙상선수의 한체대 진학을 성사시키라고 지시하면서 조교에게 관련 비용을 부담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조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카우트 대상 선수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학교 발전기금 천 이백만 원을 본인이 냈다고 주장했다.

전 전 부회장은 평창올림픽 도중 불거진 이른바 '파벌 논란'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감사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연맹 부회장으로서 더 이상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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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조교 갑질 의혹’ 현장 조사
    • 입력 2018-04-22 13:08:47
    • 수정2018-04-22 13:15:01
    사회
선수 스카우트에 드는 비용을 조교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에 대해 교육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 전 부회장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에 공문을 보내 위법·부당한 사안이 있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일(23일)부터 이틀 간 직원 3명을 한체대에 파견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조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전 부회장은 유망 빙상선수의 한체대 진학을 성사시키라고 지시하면서 조교에게 관련 비용을 부담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조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카우트 대상 선수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학교 발전기금 천 이백만 원을 본인이 냈다고 주장했다.

전 전 부회장은 평창올림픽 도중 불거진 이른바 '파벌 논란'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감사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연맹 부회장으로서 더 이상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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