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핵·미사일 폐기 위한 北 실제 움직임 지켜봐야”

입력 2018.04.22 (17:42) 수정 2018.04.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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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선언과 관련해 "북한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실제로 핵을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 움직이는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단계에서 대북제재 해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총리는 "무엇보다도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전시킬 지가 매우 중요하고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측 생각을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어제(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을 보도하자 도쿄도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움직임이 핵과 대량파괴 무기, 그리고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로 "이를 확실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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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2 17:42:07
    • 수정2018-04-22 17:44:45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선언과 관련해 "북한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실제로 핵을 포함한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 움직이는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단계에서 대북제재 해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총리는 "무엇보다도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전시킬 지가 매우 중요하고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측 생각을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어제(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을 보도하자 도쿄도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움직임이 핵과 대량파괴 무기, 그리고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로 "이를 확실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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