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사드 기지 반대주민-경찰 대치

입력 2018.04.22 (19:38) 수정 2018.04.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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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3일(내일)오전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시설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가운데 22일(오늘) 경찰과 사드 기지 건설 반대단체, 일부 주민들이 충돌했다.

반대단체 회원과 일부 주민 등 30여 명은 22일(오늘)저녁 6시40분쯤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사드 기지 정문에서 2백여m 떨어진 진밭교에 모였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진밭교에 미리 배치한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해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다리 중간으로 몰아넣고 다리 입구를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과 대치상황이 이어졌으며 현재 경찰은 5백여 명, 반대 주민들은 백여 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반대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소성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국방부가 23일(내일) 오전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면서 대치상황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경찰 지원 속에 장비와 자재 반입을 강행할 경우 주민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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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반대주민-경찰 대치
    • 입력 2018-04-22 19:38:05
    • 수정2018-04-22 23:01:42
    사회
국방부가 23일(내일)오전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시설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가운데 22일(오늘) 경찰과 사드 기지 건설 반대단체, 일부 주민들이 충돌했다.

반대단체 회원과 일부 주민 등 30여 명은 22일(오늘)저녁 6시40분쯤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사드 기지 정문에서 2백여m 떨어진 진밭교에 모였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진밭교에 미리 배치한 경찰 3백여 명을 투입해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다리 중간으로 몰아넣고 다리 입구를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과 대치상황이 이어졌으며 현재 경찰은 5백여 명, 반대 주민들은 백여 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반대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소성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국방부가 23일(내일) 오전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면서 대치상황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경찰 지원 속에 장비와 자재 반입을 강행할 경우 주민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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