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인근 지역에 140년 만의 강풍…“수십 명 사상”

입력 2018.04.22 (22:20) 수정 2018.04.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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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비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불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모스크바와 인근 모스크바주(州)에 초속 22~30m의 강력한 돌풍이 산발적으로 반복되면서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소나기성 폭우도 내렸다.

현지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22일 "전날 강풍으로 모스크바에서 580그루의 나무가 뽑히고, 민간 주택과 관청 등 30여 채 건물 지붕이 손상됐으며, 승용차 90여 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이날 강풍으로 17명이 부상하고 그중 14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폭풍이 140년간의 기상관측 이후 4월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돌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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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2 22:20:27
    • 수정2018-04-23 06:29:38
    국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비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불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모스크바와 인근 모스크바주(州)에 초속 22~30m의 강력한 돌풍이 산발적으로 반복되면서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소나기성 폭우도 내렸다.

현지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22일 "전날 강풍으로 모스크바에서 580그루의 나무가 뽑히고, 민간 주택과 관청 등 30여 채 건물 지붕이 손상됐으며, 승용차 90여 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이날 강풍으로 17명이 부상하고 그중 14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폭풍이 140년간의 기상관측 이후 4월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돌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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