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8.04.23 (08:24) 수정 2018.04.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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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불후의 명곡'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설적인 가수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왕 조용필 씨!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용필 씨의 반가운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기다려온 전설의 가수, 조용필 씨가 '불후의 명곡'을 찾았습니다!

[조용필 : "안녕하세요. 조용필입니다."]

영원한 오빠, 조용필 씨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내는 관객들!

조용필 씨 또한 설레는 건 마찬가진데요.

[신동엽 : "KBS 스튜디오는 굉장히 오랜만이시죠?"]

[조용필 : "20년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막상 아까 제 이름을 불렀을 때 무대가 열리면서 여러분들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요. 제가 한 몇 십 년 어려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8~90년대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조용필 씨!

때문에,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는데요.

[조용필 : "전년도 수상자가 나와서 이번 연도 수상자를 발표하는 건데 받아보니까 제 이름이 쓰여 있어요."]

그때 당시 자료화면 잠깐 보실까요?

수상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자 눈물을 쏟는 조용필 씨! 이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조용필 : "조금 민망했어요.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신동엽 : "진짜 많이 미안했다면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 이름 불러도 되지 않았을까요?"]

[조용필 : "아마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럼요~ 주는 상은 감사하게 받아야죠.

한편, 총 3부로 기획된 ‘조용필 특집’ 1부에서는 ‘아시아의 불꽃’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가수 김경호 씨가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더욱 치열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불후의 명곡-조용필 편’ 2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배우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 씨까지~ 평균 나이 62세 여배우들의 공동체 생활을 담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지난주에는 경남 남해의 해안 도로에서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자전거를 즐기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유난히 겁을 먹은 사람이 있었으니~

[박원숙 : "그다음에 너 해. 너 혼자서 타봐~"]

[김영란 : "진짜 못 타."]

[박원숙 : "그러게 해봐."]

[김영란 : "싫어. 못해. 진짜 넘어져. 큰일 나, 언니. 큰일 난다. 내일 큰일 할 사람인데."]

[박원숙 : "아이고~ 내일 큰일 할 사람이라서 얘는 못 탄대. 내일 큰~ 일 할 사람이래. 내일 뭔 일을 하는 거야? 아유, 정말."]

이때! 자전거 초보 김영란 씨를 구원해 줄 흑기사가 등장하는데요~

[정한헌 : "비켜주세요~"]

[김혜정 : "정한헌 선배 아니야?"]

[정한헌 : "텔레비전 나오시는 분들 아니세요?"]

자전거 전용 옷까지 차려입고 깜짝 등장한 배우 정한헌 씨가 자전거 라이딩에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박준금 : "영란 언니랑 커플 자전거 한번 타보세요."]

[정한헌 : "그럴까?"]

[김영란 : "그래!"]

[박원숙 : "아니 저것이 아까는 안 탄다고 그러더니~"]

[박준금 : "남자가 타자니까 좋다네."]

정한헌 씨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2인용 자전거에 타보는 김영란 씨.

잠시 후! 드디어 모두 함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해안 도로를 질주하는 데 성공합니다.

네 여배우의 좌충우돌 리얼 동거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지켜봐주세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역들이죠?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와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원윤종, 김동현, 전정린, 서영우 선수가 함께한 ‘해피투게더’!

이날 김동현 선수는 청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김동현 : "태어나서 수술하기 전까지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어요. 제가 학교를 입학할 때쯤에 저를 불러도 반응이 시원치 않으니까 병원을 데리고 갔는데 그때 청각장애 3급을 받은 거예요."]

알 수 없는 이유로 후천적 청각장애를 앓게 된 김동현 선수.

수술 후 힘든 재활 훈련 끝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자, 처음으로 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김동현 : "바로 월미도로 가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죠. 첫 통화예요. 태어나고 23년 만에 처음 통화한 건데, 그때 어머니께 전화 드리면서 “어머니, 제가 이제 파도 소리가 들린다” 하니까 펑펑 우시더라고요."]

청각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김동현 선수,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양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피투게더’, 이번 주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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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8-04-23 08:25:07
    • 수정2018-04-23 0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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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불후의 명곡'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설적인 가수가 등장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왕 조용필 씨!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용필 씨의 반가운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기다려온 전설의 가수, 조용필 씨가 '불후의 명곡'을 찾았습니다!

[조용필 : "안녕하세요. 조용필입니다."]

영원한 오빠, 조용필 씨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내는 관객들!

조용필 씨 또한 설레는 건 마찬가진데요.

[신동엽 : "KBS 스튜디오는 굉장히 오랜만이시죠?"]

[조용필 : "20년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막상 아까 제 이름을 불렀을 때 무대가 열리면서 여러분들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요. 제가 한 몇 십 년 어려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8~90년대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조용필 씨!

때문에,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었다는데요.

[조용필 : "전년도 수상자가 나와서 이번 연도 수상자를 발표하는 건데 받아보니까 제 이름이 쓰여 있어요."]

그때 당시 자료화면 잠깐 보실까요?

수상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자 눈물을 쏟는 조용필 씨! 이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조용필 : "조금 민망했어요.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신동엽 : "진짜 많이 미안했다면 내 마음대로 다른 사람 이름 불러도 되지 않았을까요?"]

[조용필 : "아마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럼요~ 주는 상은 감사하게 받아야죠.

한편, 총 3부로 기획된 ‘조용필 특집’ 1부에서는 ‘아시아의 불꽃’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가수 김경호 씨가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더욱 치열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불후의 명곡-조용필 편’ 2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배우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 씨까지~ 평균 나이 62세 여배우들의 공동체 생활을 담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지난주에는 경남 남해의 해안 도로에서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자전거를 즐기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유난히 겁을 먹은 사람이 있었으니~

[박원숙 : "그다음에 너 해. 너 혼자서 타봐~"]

[김영란 : "진짜 못 타."]

[박원숙 : "그러게 해봐."]

[김영란 : "싫어. 못해. 진짜 넘어져. 큰일 나, 언니. 큰일 난다. 내일 큰일 할 사람인데."]

[박원숙 : "아이고~ 내일 큰일 할 사람이라서 얘는 못 탄대. 내일 큰~ 일 할 사람이래. 내일 뭔 일을 하는 거야? 아유, 정말."]

이때! 자전거 초보 김영란 씨를 구원해 줄 흑기사가 등장하는데요~

[정한헌 : "비켜주세요~"]

[김혜정 : "정한헌 선배 아니야?"]

[정한헌 : "텔레비전 나오시는 분들 아니세요?"]

자전거 전용 옷까지 차려입고 깜짝 등장한 배우 정한헌 씨가 자전거 라이딩에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박준금 : "영란 언니랑 커플 자전거 한번 타보세요."]

[정한헌 : "그럴까?"]

[김영란 : "그래!"]

[박원숙 : "아니 저것이 아까는 안 탄다고 그러더니~"]

[박준금 : "남자가 타자니까 좋다네."]

정한헌 씨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2인용 자전거에 타보는 김영란 씨.

잠시 후! 드디어 모두 함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해안 도로를 질주하는 데 성공합니다.

네 여배우의 좌충우돌 리얼 동거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지켜봐주세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역들이죠?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와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원윤종, 김동현, 전정린, 서영우 선수가 함께한 ‘해피투게더’!

이날 김동현 선수는 청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김동현 : "태어나서 수술하기 전까지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어요. 제가 학교를 입학할 때쯤에 저를 불러도 반응이 시원치 않으니까 병원을 데리고 갔는데 그때 청각장애 3급을 받은 거예요."]

알 수 없는 이유로 후천적 청각장애를 앓게 된 김동현 선수.

수술 후 힘든 재활 훈련 끝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자, 처음으로 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김동현 : "바로 월미도로 가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죠. 첫 통화예요. 태어나고 23년 만에 처음 통화한 건데, 그때 어머니께 전화 드리면서 “어머니, 제가 이제 파도 소리가 들린다” 하니까 펑펑 우시더라고요."]

청각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김동현 선수,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양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피투게더’, 이번 주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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