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핵실험장 폐기 자발적 결정, 의미있는 진전 평가”

입력 2018.04.23 (11:50) 수정 2018.04.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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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한 데 대해 "회담 전 자발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영변) 냉각탑 폭파가 2005년 9.19성명이 나온 이후에 3년 있다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국제사회나 우리 정부도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폐쇄 조치하기로 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6번의 핵실험이 있었고 여러 갱도 중에서도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으로 들었다며 "그런 핵실험장 폐쇄를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실무회담 결과를 보면서 고위급 회담이 열릴지 개최여부도 조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 선발대도 이번 주에 내려와서 필요한 현장 조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다음에 통신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협의된 대로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경제 관련 의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지속적인 남북관계 발전 등으로 핵심 의제가 다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런 부분들이 다 종합적으로 같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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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3 11:50:16
    • 수정2018-04-23 11:57:10
    정치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한 데 대해 "회담 전 자발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영변) 냉각탑 폭파가 2005년 9.19성명이 나온 이후에 3년 있다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국제사회나 우리 정부도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폐쇄 조치하기로 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6번의 핵실험이 있었고 여러 갱도 중에서도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으로 들었다며 "그런 핵실험장 폐쇄를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실무회담 결과를 보면서 고위급 회담이 열릴지 개최여부도 조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 선발대도 이번 주에 내려와서 필요한 현장 조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다음에 통신과 관련해서도 사전에 협의된 대로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경제 관련 의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지속적인 남북관계 발전 등으로 핵심 의제가 다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런 부분들이 다 종합적으로 같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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