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남북정상회담 코 앞…‘사드’ 충돌에 부상자 속출

입력 2018.04.23 (13:14) 수정 2018.04.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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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23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를 막고 있던 주민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2분부터 병력 3천여 명을 투입해 기지 진입로를 막고 있던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 명을 한 명씩 해산시키고 천막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 10여 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사드 기지에 주둔하는 한미 장병 400여 명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장비 반입을 시도했지만,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반대 측은 사드 기지에 들어간 공사 장비가 사드 작전운용 시설 공사에 쓰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입을 저지해왔다.

국방부와 경찰은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이 도로를 점거하고 공사 장비 반입을 가로막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어제저녁부터 대치했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한 강제 해산이 끝나면 오늘 중으로 공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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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23 16: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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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23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를 막고 있던 주민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2분부터 병력 3천여 명을 투입해 기지 진입로를 막고 있던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 명을 한 명씩 해산시키고 천막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 10여 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사드 기지에 주둔하는 한미 장병 400여 명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장비 반입을 시도했지만,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반대 측은 사드 기지에 들어간 공사 장비가 사드 작전운용 시설 공사에 쓰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입을 저지해왔다.

국방부와 경찰은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이 도로를 점거하고 공사 장비 반입을 가로막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어제저녁부터 대치했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한 강제 해산이 끝나면 오늘 중으로 공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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