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대남 확성기 방송 끄는 징후 포착”

입력 2018.04.23 (19:47) 수정 2018.04.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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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따라 조치에 호응해 북한군도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3일) "북한군이 MDL 일대 40여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해왔는데 단계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장치 전원을 실제로 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평소에 비해 대남 방송이 줄어드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2016년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방송을 전면 재개했고, 북측도 이에 대응해 대남 확성기방송을 40여 곳에 설치해 운용해왔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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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한, 대남 확성기 방송 끄는 징후 포착”
    • 입력 2018-04-23 19:47:58
    • 수정2018-04-23 19:56:48
    정치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따라 조치에 호응해 북한군도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3일) "북한군이 MDL 일대 40여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해왔는데 단계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장치 전원을 실제로 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평소에 비해 대남 방송이 줄어드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2016년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방송을 전면 재개했고, 북측도 이에 대응해 대남 확성기방송을 40여 곳에 설치해 운용해왔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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