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정봉주, ‘명예훼손’ 피고소인 신분 경찰 출석

입력 2018.04.23 (19:49) 수정 2018.04.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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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당한 정 전 의원을 내일(24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달 초,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12월 23일, 기자 지망생 A씨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프레시안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호텔 카페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던 내역을 확인했다며 고소를 취소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프레시안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정 전 의원은 33일 만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의 기사를 오보라고 주장한 경위와 성추행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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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의혹’ 정봉주, ‘명예훼손’ 피고소인 신분 경찰 출석
    • 입력 2018-04-23 19:49:22
    • 수정2018-04-23 19:56:48
    사회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당한 정 전 의원을 내일(24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달 초,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12월 23일, 기자 지망생 A씨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프레시안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호텔 카페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던 내역을 확인했다며 고소를 취소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프레시안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정 전 의원은 33일 만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의 기사를 오보라고 주장한 경위와 성추행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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