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아웅산 수치 예방…미얀마와 경제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8.04.23 (19:49) 수정 2018.04.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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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얀마를 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을 예방하고, 미얀마 정부 측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23일(오늘) 미얀마 네피도에서 수치 자문역을 만나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미얀마의 발전을 위해 전통 제조업과 미래산업 발전의 동시 추진, 기술 이전을 포함한 산업기술 협력, 한국의 미얀마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치 자문역은 김 본부장의 발언에 공감하고 미얀마는 전반적인 산업 능력 향상과 함께 유망 부문 특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업을 육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과 수치 자문역은 현재 양곤 북부에 추진 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특별경제구역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딴 민 상무부장관과의 통상장관회담에서 수치 자문역과 논의한 의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 세제·통관 등 혜택을 제공해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만들 것을 제안했으며, 딴 민 장관은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한국 조립차 생산업체의 미얀마 진출을 위해 소형차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미얀마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과 딴 민 장관은 미얀마 정부기관 내에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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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3 19:49:22
    • 수정2018-04-23 1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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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얀마를 방문해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을 예방하고, 미얀마 정부 측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23일(오늘) 미얀마 네피도에서 수치 자문역을 만나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미얀마의 발전을 위해 전통 제조업과 미래산업 발전의 동시 추진, 기술 이전을 포함한 산업기술 협력, 한국의 미얀마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치 자문역은 김 본부장의 발언에 공감하고 미얀마는 전반적인 산업 능력 향상과 함께 유망 부문 특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업을 육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과 수치 자문역은 현재 양곤 북부에 추진 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특별경제구역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딴 민 상무부장관과의 통상장관회담에서 수치 자문역과 논의한 의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 세제·통관 등 혜택을 제공해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만들 것을 제안했으며, 딴 민 장관은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한국 조립차 생산업체의 미얀마 진출을 위해 소형차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미얀마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과 딴 민 장관은 미얀마 정부기관 내에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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