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 구조 제안
입력 2018.04.23 (20:49)
수정 2018.04.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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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구체화하라고 요구했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합병하는 안을 제시했다.
엘리엇은 23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이 제안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OEM)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과대화된 대차대조표 해소를 위해 현재·미래의 모든 자사주를 소각하고, 기아자동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대한 적정 가치를 검토하고 자산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개편안은 소액주주에 돌아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고, 순환 출자고리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기업경영구조가 개선됐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23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이 제안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OEM)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과대화된 대차대조표 해소를 위해 현재·미래의 모든 자사주를 소각하고, 기아자동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대한 적정 가치를 검토하고 자산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개편안은 소액주주에 돌아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고, 순환 출자고리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기업경영구조가 개선됐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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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 구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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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3 20:49:43
- 수정2018-04-23 20:51:56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구체화하라고 요구했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합병하는 안을 제시했다.
엘리엇은 23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이 제안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OEM)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과대화된 대차대조표 해소를 위해 현재·미래의 모든 자사주를 소각하고, 기아자동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대한 적정 가치를 검토하고 자산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개편안은 소액주주에 돌아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고, 순환 출자고리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기업경영구조가 개선됐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23일(한국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했다.
엘리엇은 이 제안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OEM)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현재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과대화된 대차대조표 해소를 위해 현재·미래의 모든 자사주를 소각하고, 기아자동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주식에 대한 적정 가치를 검토하고 자산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과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개편안은 소액주주에 돌아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고, 순환 출자고리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기업경영구조가 개선됐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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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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