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오늘 첫 공판

입력 2018.04.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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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농단 사건 등과 별도로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사건 관련 1심 첫 공판이 24일(오늘)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오늘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 35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천만 원씩 모두 1억 5천만 원을 이원종 청와대 당시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늘 재판의 증인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힌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재판의 출석을 거부한 채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국정원 특활비 관련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월부터 네 차례 진행된 국정원 특활비 사건 관련 공판 준비 기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변호인을 통해 "사적으로 국정원 특활비를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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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오늘 첫 공판
    • 입력 2018-04-24 06:19:35
    사회
국정 농단 사건 등과 별도로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사건 관련 1심 첫 공판이 24일(오늘)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오늘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 35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천만 원씩 모두 1억 5천만 원을 이원종 청와대 당시 비서실장에게 지원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늘 재판의 증인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힌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재판의 출석을 거부한 채 구속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국정원 특활비 관련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월부터 네 차례 진행된 국정원 특활비 사건 관련 공판 준비 기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변호인을 통해 "사적으로 국정원 특활비를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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