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민 휴대전화 분석 결과 확보…“내용 확인 중”

입력 2018.04.24 (09:47) 수정 2018.04.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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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의 '음료 투척'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 전 전무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조 전 전무와 대한항공 임원 한 명의 휴대전화 모두 4대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경찰은 '음료 투척'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16일부터 한달 여동안 오간 문자메시지, SNS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회유·협박 등 정황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삭제된 메시지 등에서 증거 인멸을 위한 새로운 정황이 나오면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빠르면 이번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한 광고대행사와 열린 회의에서 대행사 팀장에게 매실 음료를끼얹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 취재 결과 조 전 전무는 사건 당시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대행사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며 8분 동안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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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현민 휴대전화 분석 결과 확보…“내용 확인 중”
    • 입력 2018-04-24 09:47:47
    • 수정2018-04-24 09:52:05
    사회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의 '음료 투척'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 전 전무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조 전 전무와 대한항공 임원 한 명의 휴대전화 모두 4대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경찰은 '음료 투척'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16일부터 한달 여동안 오간 문자메시지, SNS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회유·협박 등 정황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삭제된 메시지 등에서 증거 인멸을 위한 새로운 정황이 나오면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빠르면 이번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한 광고대행사와 열린 회의에서 대행사 팀장에게 매실 음료를끼얹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 취재 결과 조 전 전무는 사건 당시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대행사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며 8분 동안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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