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아기 치타 태어나…기린 번식도 성공

입력 2018.04.24 (14:54) 수정 2018.04.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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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치타와 기린의 새끼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3일 태어난 아기 치타 암수 한 쌍을 오늘(24일) 일반에 공개했다.

아기 치타들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500g에 불과했으나 40일이 지난 현재 2kg이 넘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치타 자연번식에 성공한 에버랜드는 3년 만에 두 번째 번식에도 성공, 쌍둥이 남매를 얻는 경사를 맞았다. 치타는 야생에 7천5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동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협약(CITES)에도 최상급 희귀동물로 지정돼 있다.

봄을 맞은 로스트밸리에는 최근 기린 새끼도 태어났다. 지난 12일 태어난 암컷 기린은 태어나면서부터 180㎝의 장신이지만 천진난만한 아기의 모습으로 사육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기 기린은 오는 6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린은 지난 30년 새 개체 수가 40%나 감소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6년 생물 다양성 회의에서 동식물 보전상태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기린의 등급을 '관심필요종'(LC)에서 '취약종'(VU)으로 두 단계 상향해 '소리 없는 멸종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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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서 아기 치타 태어나…기린 번식도 성공
    • 입력 2018-04-24 14:54:38
    • 수정2018-04-24 15:12:52
    사회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 멸종위기 희귀동물인 치타와 기린의 새끼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3일 태어난 아기 치타 암수 한 쌍을 오늘(24일) 일반에 공개했다.

아기 치타들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500g에 불과했으나 40일이 지난 현재 2kg이 넘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치타 자연번식에 성공한 에버랜드는 3년 만에 두 번째 번식에도 성공, 쌍둥이 남매를 얻는 경사를 맞았다. 치타는 야생에 7천5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동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협약(CITES)에도 최상급 희귀동물로 지정돼 있다.

봄을 맞은 로스트밸리에는 최근 기린 새끼도 태어났다. 지난 12일 태어난 암컷 기린은 태어나면서부터 180㎝의 장신이지만 천진난만한 아기의 모습으로 사육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기 기린은 오는 6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린은 지난 30년 새 개체 수가 40%나 감소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6년 생물 다양성 회의에서 동식물 보전상태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기린의 등급을 '관심필요종'(LC)에서 '취약종'(VU)으로 두 단계 상향해 '소리 없는 멸종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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