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당 전원회의 결정, 평화로운 세계 건설 확고한 의지”

입력 2018.04.24 (15:30) 수정 2018.04.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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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핵·경제 병진노선 대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에 대해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회의'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이번 전원회의의 결정이 "우리 혁명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는 노동당의 특출한 영도력의 일대 과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과 관련해 "당의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로 하여 우리는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 대대손손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생 눈길을 헤쳐야 하는 병진의 노정에서 우리 당이 바란 것은 진정한 국제적 정의이고 공고한 세계의 평화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지 조치에 대해 "우리의 힘을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에까지 도달시키고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게 된 기초 위에서 인류의 공통된 념원과 지향에 부합되게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우리 당의 평화애호적립장의 뚜렷한 발현"이라며 "세계는 우리 당과 인민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가 어떤 눈부신 결실을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고 했다.

이는 북한이 병진노선을 통해 목표한 수준의 핵능력을 확보해 안전을 담보했으며 경제건설 집중 노선으로의 전환을 주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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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15:30:11
    • 수정2018-04-24 15:37:52
    정치
북한 매체가 핵·경제 병진노선 대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에 대해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회의'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이번 전원회의의 결정이 "우리 혁명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는 노동당의 특출한 영도력의 일대 과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과 관련해 "당의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로 하여 우리는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 대대손손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생 눈길을 헤쳐야 하는 병진의 노정에서 우리 당이 바란 것은 진정한 국제적 정의이고 공고한 세계의 평화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지 조치에 대해 "우리의 힘을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에까지 도달시키고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게 된 기초 위에서 인류의 공통된 념원과 지향에 부합되게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우리 당의 평화애호적립장의 뚜렷한 발현"이라며 "세계는 우리 당과 인민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가 어떤 눈부신 결실을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고 했다.

이는 북한이 병진노선을 통해 목표한 수준의 핵능력을 확보해 안전을 담보했으며 경제건설 집중 노선으로의 전환을 주민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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