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액주주 모아 경영 실패 책임 묻겠다”

입력 2018.04.24 (19:44) 수정 2018.04.24 (1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일으킨 각종 비위 논란으로 대한항공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소액주주를 모아 책임을 묻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 등 1천 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에는 오늘(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제이앤파트너스(J&Partners) 법률사무소는 대한항공 주주들에게 보내는 형식의 글에서 "한진 일가의 '갑질' 논란과 이로 인한 대한항공 주식가치 훼손 문제에 대해 적지 않은 주주가 문의를 해왔다"며 "주주들의 의지를 모아 대한항공 경영진을 교체하는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대한항공을 좌지우지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한진 일가의 지분은 대한항공 시가총액의 11%에 불과하다"며 "대한항공 주주들의 힘을 모아 원칙과 상식을 실현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소액주주를 모아 세를 확장한 뒤 주주총회를 열도록 요구하고, 주총에서 이사진 변경을 요구해 관철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항공 소액주주 모아 경영 실패 책임 묻겠다”
    • 입력 2018-04-24 19:44:59
    • 수정2018-04-24 19:55:18
    경제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일으킨 각종 비위 논란으로 대한항공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소액주주를 모아 책임을 묻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 등 1천 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에는 오늘(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제이앤파트너스(J&Partners) 법률사무소는 대한항공 주주들에게 보내는 형식의 글에서 "한진 일가의 '갑질' 논란과 이로 인한 대한항공 주식가치 훼손 문제에 대해 적지 않은 주주가 문의를 해왔다"며 "주주들의 의지를 모아 대한항공 경영진을 교체하는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대한항공을 좌지우지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한진 일가의 지분은 대한항공 시가총액의 11%에 불과하다"며 "대한항공 주주들의 힘을 모아 원칙과 상식을 실현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소액주주를 모아 세를 확장한 뒤 주주총회를 열도록 요구하고, 주총에서 이사진 변경을 요구해 관철한 뒤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