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에도 간단 수술은 동네 병원에서…건보 수가 가산

입력 2018.04.24 (20:10) 수정 2018.04.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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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및 토요일ㆍ공휴일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시간에 이뤄지는 간단한 수술 치료에는 동네 의원에 건강보험 수가를 30% 가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정부는 찢어진 상처 부위를 꿰매는 등 간단한 수술 치료의 경우 동네 의원에서도 할 수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 의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환자들이 비싼 진료비를 내고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실제로 야간 및 토요일ㆍ공휴일에 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수술 가운데 의원급 기관에서도 가능한 창상 봉합술이나 이물 제거술이 85%를 차지한다.

또 평일 낮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야간이나 주말 치료를 선호하지만, 동네 의원은 수술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하면 운영비가 부담돼 진료를 꺼려 왔다.

정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야간(18시~다음날 09시)ㆍ토요일ㆍ공휴일에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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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휴일에도 간단 수술은 동네 병원에서…건보 수가 가산
    • 입력 2018-04-24 20:10:19
    • 수정2018-04-24 20:16:05
    사회
야간 및 토요일ㆍ공휴일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시간에 이뤄지는 간단한 수술 치료에는 동네 의원에 건강보험 수가를 30% 가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정부는 찢어진 상처 부위를 꿰매는 등 간단한 수술 치료의 경우 동네 의원에서도 할 수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 의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환자들이 비싼 진료비를 내고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실제로 야간 및 토요일ㆍ공휴일에 병원급 이상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수술 가운데 의원급 기관에서도 가능한 창상 봉합술이나 이물 제거술이 85%를 차지한다.

또 평일 낮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야간이나 주말 치료를 선호하지만, 동네 의원은 수술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하면 운영비가 부담돼 진료를 꺼려 왔다.

정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야간(18시~다음날 09시)ㆍ토요일ㆍ공휴일에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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