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복식 기권…단식도 불투명

입력 2018.04.24 (20:40) 수정 2018.04.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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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이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측은 24일 "정현이 연습 도중 발목에 이상을 느껴 일단 복식 경기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단식 출전 여부는 조금 더 몸상태를 점검한 뒤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및 복식에 출전해 클레이(흙) 코트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 7위 도미니크 팀과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기로 되어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무산됐다. 자칫 무리해서 출전을 강행하다가 더 큰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 오픈은 정현의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맞는 첫 대회다. 이를 시작으로 마드리드와 로마오픈을 거쳐 5월 말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까지 클레이 시즌이 이어진다. 지난해 정현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다. 당시 클레이코트 최강으로 꼽히는 라파엘 나달(1위)과 1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단식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약 정현이 출전을 포기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획득한 랭킹 점수 100점을 잃게 돼 세계 랭킹(19위)도 하락할 전망이다. 정현측은 "아직 단식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시즌이 길게 남아있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프랑스오픈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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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 부상’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복식 기권…단식도 불투명
    • 입력 2018-04-24 20:40:42
    • 수정2018-04-24 20:46:18
    종합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이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측은 24일 "정현이 연습 도중 발목에 이상을 느껴 일단 복식 경기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단식 출전 여부는 조금 더 몸상태를 점검한 뒤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및 복식에 출전해 클레이(흙) 코트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세계 7위 도미니크 팀과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기로 되어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무산됐다. 자칫 무리해서 출전을 강행하다가 더 큰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 오픈은 정현의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맞는 첫 대회다. 이를 시작으로 마드리드와 로마오픈을 거쳐 5월 말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까지 클레이 시즌이 이어진다. 지난해 정현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다. 당시 클레이코트 최강으로 꼽히는 라파엘 나달(1위)과 1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단식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약 정현이 출전을 포기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획득한 랭킹 점수 100점을 잃게 돼 세계 랭킹(19위)도 하락할 전망이다. 정현측은 "아직 단식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시즌이 길게 남아있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프랑스오픈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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