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무장관 “트럼프-김정은 회담 장소 제공 용의 있다”

입력 2018.04.24 (22:57) 수정 2018.04.2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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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태국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태국은 그런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은 과거에도 이런 종류의 회담을 주선한 적이 있다. 2000년 북미 간의 접촉은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돈 장관은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어떤 구체적 계획도 잡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중순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스위스 제네바와 같은 유럽 또는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아의 특정 장소가 가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최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국이 북미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 아무런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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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22:57:08
    • 수정2018-04-25 01:24:56
    국제
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태국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태국은 그런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은 과거에도 이런 종류의 회담을 주선한 적이 있다. 2000년 북미 간의 접촉은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돈 장관은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어떤 구체적 계획도 잡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중순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스위스 제네바와 같은 유럽 또는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아의 특정 장소가 가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최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국이 북미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 아무런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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