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무기 없애는 게 비핵화…김정은, 열려있어”

입력 2018.04.25 (06:04) 수정 2018.04.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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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 정의와 관련해 간단명료하게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의 뜻을 묻는 질문에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믿는다고 말했는데, 정확히 어떤 뜻입니까?) 그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우 단순합니다."]

이른바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간단한 합의를 도출하고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열려 있고, 우리가 보는 모든 면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작전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선 과거 정부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정상회담이 어쩌면 멋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회담이 공정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면 과거 정부들과 달리 나는 협상 테이블을 떠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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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5 06:06:11
    • 수정2018-04-25 0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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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 정의와 관련해 간단명료하게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의 뜻을 묻는 질문에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믿는다고 말했는데, 정확히 어떤 뜻입니까?) 그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우 단순합니다."]

이른바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간단한 합의를 도출하고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열려 있고, 우리가 보는 모든 면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작전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선 과거 정부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정상회담이 어쩌면 멋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회담이 공정하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면 과거 정부들과 달리 나는 협상 테이블을 떠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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