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에 유커 방문객 늘듯”

입력 2018.04.25 (10:43) 수정 2018.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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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 유커들의 한국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국 광명망에 따르면 온라인 정보제공 업체 메이퇀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을 집계한 결과 방콕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도쿄, 서울, 쿠알라룸푸르, 홍콩, 푸껫, 타이베이, 오사카, 치앙마이, 마카오 순이었다.

메이퇀은 올해 노동절 연휴가 짧아 도쿄 등 비교적 단거리인 주변국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여행 상품이 거의 매진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 자유 여행 및 단체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의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의 한국행은 이미 재작년 수준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중국인 단체 관광이 아직 모두 풀리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아직 저조한 상태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고충과 여행객 감소 등과 관련해 논의한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인 신북방·신남방정책을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민관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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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노동절 연휴에 유커 방문객 늘듯”
    • 입력 2018-04-25 10:43:18
    • 수정2018-04-25 10:46:13
    국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 유커들의 한국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국 광명망에 따르면 온라인 정보제공 업체 메이퇀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을 집계한 결과 방콕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도쿄, 서울, 쿠알라룸푸르, 홍콩, 푸껫, 타이베이, 오사카, 치앙마이, 마카오 순이었다.

메이퇀은 올해 노동절 연휴가 짧아 도쿄 등 비교적 단거리인 주변국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여행 상품이 거의 매진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 자유 여행 및 단체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의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의 한국행은 이미 재작년 수준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중국인 단체 관광이 아직 모두 풀리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아직 저조한 상태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고충과 여행객 감소 등과 관련해 논의한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인 신북방·신남방정책을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민관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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