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반도는 평화의 봄…한국당은 정쟁쇼”

입력 2018.04.25 (10:53) 수정 2018.04.25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상회담 성공 기원 행사를 열고 21세기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자유한국당에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정쟁쇼를 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의원 80여 명과 당직자 100여 명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추미애 대표는 "수많은 인내와 노력끝에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왔다"며 "이 간절한 평화가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붙들어매서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반도에 찾아온 이 봄이 쇼하려고 찾아왔냐"고 반문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전세계가 한반도의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데도 국민의 혈세를 받아 정당정치를 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땅의 정당이 아니냐. 이땅에 평화가 오는 것이 그렇게도 아니꼽다는 말이냐"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의 정쟁용 천막쇼 때문에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국민투표법 개정은 물론이고 국민적 염원이었던 개헌도 뜻을 이루기가 어려워졌고 추경 예산도 20일째 심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제 국회로 돌아올 법도 한데 그 실체도 불분명한 '드루킹 사건'을 핑계로 특검쇼까지 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순간에도 (자유한국당이) 특검 주장과 보이콧을 계속하는 상황에 대해 국민 모두가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한반도는 평화의 봄…한국당은 정쟁쇼”
    • 입력 2018-04-25 10:53:55
    • 수정2018-04-25 10:55:13
    정치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상회담 성공 기원 행사를 열고 21세기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자유한국당에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정쟁쇼를 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의원 80여 명과 당직자 100여 명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추미애 대표는 "수많은 인내와 노력끝에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왔다"며 "이 간절한 평화가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붙들어매서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반도에 찾아온 이 봄이 쇼하려고 찾아왔냐"고 반문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전세계가 한반도의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데도 국민의 혈세를 받아 정당정치를 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땅의 정당이 아니냐. 이땅에 평화가 오는 것이 그렇게도 아니꼽다는 말이냐"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의 정쟁용 천막쇼 때문에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국민투표법 개정은 물론이고 국민적 염원이었던 개헌도 뜻을 이루기가 어려워졌고 추경 예산도 20일째 심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제 국회로 돌아올 법도 한데 그 실체도 불분명한 '드루킹 사건'을 핑계로 특검쇼까지 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순간에도 (자유한국당이) 특검 주장과 보이콧을 계속하는 상황에 대해 국민 모두가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