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댓글조작 묵인, 방조한 네이버 수사해야”

입력 2018.04.25 (11:07) 수정 2018.04.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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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과 청와대 앞 광장, 파주 '드루킹 출판사' 등 외부에서 잇따라 의원총회를 진행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네이버 앞에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댓글조작 사건을 묵인하고 방조해 온 네이버를 수사하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 이후로 네이버를 위시한 인터넷 포털이 사실상 여론을 조정하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드루킹을 위시한 댓글공작 세력의 조작을 묵인, 방조해온 네이버도 범죄 행위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어제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에 술책을 펼치며 특검이 아닌 특수본 안을 수용하는 듯한 가당찮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른바 중재안으로 나온 특수본 안은 특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만큼 "어떤 핑계와 꼼수를 통해서라도 특검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에서 '민주당 댓글공작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도 "드루킹 일당 가운데 한명인 박모씨는 자신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댓글조작에 네이버가 방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며 "청와대 윤영찬 홍보수석이 네이버 부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만큼, 윤 수석이 도대체 언제부터 댓글부대가 댓글조작을 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파괴했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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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5 11:07:08
    • 수정2018-04-25 11:13:55
    정치
서울지방경찰청과 청와대 앞 광장, 파주 '드루킹 출판사' 등 외부에서 잇따라 의원총회를 진행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네이버 앞에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댓글조작 사건을 묵인하고 방조해 온 네이버를 수사하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 이후로 네이버를 위시한 인터넷 포털이 사실상 여론을 조정하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드루킹을 위시한 댓글공작 세력의 조작을 묵인, 방조해온 네이버도 범죄 행위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어제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에 술책을 펼치며 특검이 아닌 특수본 안을 수용하는 듯한 가당찮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른바 중재안으로 나온 특수본 안은 특검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만큼 "어떤 핑계와 꼼수를 통해서라도 특검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에서 '민주당 댓글공작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도 "드루킹 일당 가운데 한명인 박모씨는 자신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댓글조작에 네이버가 방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며 "청와대 윤영찬 홍보수석이 네이버 부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만큼, 윤 수석이 도대체 언제부터 댓글부대가 댓글조작을 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파괴했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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