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수 사상 최소…3만 명 붕괴

입력 2018.04.25 (12:02) 수정 2018.04.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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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생아 수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 7천5백 명으로 1년 전보다 9.8%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1년 이후 2월 출생아 수가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이전 최저 기록은 지난해 2월 3만 500명이었다.

올해 1∼2월 누계 출생아 수도 5만 9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어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는 2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출생아수 3만2천910명을 기록한 2015년 12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계속 줄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9천 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5백 건(-11.6%) 감소했다. 이 역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1984년생 이후 저출산이 본격화됐는데 이들이 혼인과 출산을 할 나이인 30대 초반에 들어섰다"면서, "출생과 혼인 건수가 떨어지는 추세는 30세에서 34세 사이의 30대 초반 인구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2% 증가하며 고령화 추세를 지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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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출생아수 사상 최소…3만 명 붕괴
    • 입력 2018-04-25 12:02:51
    • 수정2018-04-25 12:03:19
    경제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 7천5백 명으로 1년 전보다 9.8%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1년 이후 2월 출생아 수가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이전 최저 기록은 지난해 2월 3만 500명이었다.

올해 1∼2월 누계 출생아 수도 5만 9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줄어 역대 최저 기록을 썼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는 2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출생아수 3만2천910명을 기록한 2015년 12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계속 줄고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9천 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5백 건(-11.6%) 감소했다. 이 역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1984년생 이후 저출산이 본격화됐는데 이들이 혼인과 출산을 할 나이인 30대 초반에 들어섰다"면서, "출생과 혼인 건수가 떨어지는 추세는 30세에서 34세 사이의 30대 초반 인구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2% 증가하며 고령화 추세를 지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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