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구이동 5.1% 증가…“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

입력 2018.04.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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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3월) 국내 인구 이동이 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전입신고 기준)는 7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만 4천 명(5.1%) 늘어났다.

이같은 인구이동 증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주택 매매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도 안에서의 이동(65.5%)이 시·도 밖으로의 이동(34.5%)보다 비중이 컸다"면서, "통상 시·도 내부의 인구이동은 '주택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9만 2,795건)이 전년 동월(7만 7,310건)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5년 평균(8만 4,715건)에 비해서도 9.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또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 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 7,302건) 대비 6.5% 증가했다.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1만 4,921명)였다. 이어 세종(2,878명), 충남(1,334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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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인구이동 5.1% 증가…“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
    • 입력 2018-04-25 12:03:34
    경제
지난달(3월) 국내 인구 이동이 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18년 3월 국내인구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전입신고 기준)는 7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만 4천 명(5.1%) 늘어났다.

이같은 인구이동 증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주택 매매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도 안에서의 이동(65.5%)이 시·도 밖으로의 이동(34.5%)보다 비중이 컸다"면서, "통상 시·도 내부의 인구이동은 '주택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9만 2,795건)이 전년 동월(7만 7,310건)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5년 평균(8만 4,715건)에 비해서도 9.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또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 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 7,302건) 대비 6.5% 증가했다.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1만 4,921명)였다. 이어 세종(2,878명), 충남(1,334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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