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볼튼, 美 백악관서 회동…“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8.04.25 (12:02) 수정 2018.04.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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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한미 안보 수장들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다음 달에는 직접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조금 전 관련 발표가 있었죠?

[리포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약 30분 전 쯤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 백악관에서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계속된 회동에서 양 측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 실장과 볼튼 보좌관은 특히 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북미 정상 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졌는 데요.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중순 쯤에 이뤄질 것이라는 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정 실장은 회동을 마친 후 볼튼 보좌관과 만남이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하면서 한미 양국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어제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출국했으며 정상회담 하루 전인 내일 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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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볼튼, 美 백악관서 회동…“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 입력 2018-04-25 12:04:25
    • 수정2018-04-25 20:01:27
    뉴스 12
[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한미 안보 수장들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다음 달에는 직접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조금 전 관련 발표가 있었죠?

[리포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약 30분 전 쯤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미 백악관에서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계속된 회동에서 양 측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 실장과 볼튼 보좌관은 특히 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북미 정상 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졌는 데요.

한미 정상회담은 다음달 중순 쯤에 이뤄질 것이라는 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정 실장은 회동을 마친 후 볼튼 보좌관과 만남이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하면서 한미 양국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어제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출국했으며 정상회담 하루 전인 내일 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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