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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면 도벽생겨”…또 터진 ‘스쿨 미투’
입력 2018.04.25 (12:37) 수정 2018.04.25 (12:5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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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면 도벽생겨”…또 터진 ‘스쿨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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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여고에서 교사들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교육부에 신고된 학교 성범죄 건수가 한 달여 만에 50건이 넘는 등 이른바 '스쿨 미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 창문 밖으로 성범죄 피해자를 지지한다는 뜻인 WITH YOU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 학교 교사들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 건 지난 20일, SNS를 통해서였습니다.

현직 교사가 자료가 사라졌다며 "생리하는 여학생이 훔친 것 같다", "생리하면 도벽이 생긴다"는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교직원은 "성폭행을 당하는 이유는 치마를 짧게 입고 밤늦게 돌아다녔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의 치마를 들추는 교직원도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재학생 : "'여자'라고 무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학생'이라고 더 무시하는 것 같아서...그런 성관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면서..."]

[재학생 : "수업 중에 그런(성적인) 단어를 쓰고, 그 단어를 쓴 걸 자기 미투에 걸릴까 봐, 막 아니라고 변명하고..."]

현직 교사 한 명은 경찰에 성희롱 신고까지 접수된 상황.

피해 증언이 잇따르자 학교 측은 교육청에 신고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교직원을) 지금 수업배제를 이제 시켜야되는 거예요. 애들한테 피해를 준 사실이 확인됐으니까, 설문을 통해서 확인됐기 때문에..."]

학교 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청과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생리하면 도벽생겨”…또 터진 ‘스쿨 미투’
    • 입력 2018.04.25 (12:37)
    • 수정 2018.04.25 (12:56)
    뉴스 12
“생리하면 도벽생겨”…또 터진 ‘스쿨 미투’
[앵커]

서울의 한 여고에서 교사들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교육부에 신고된 학교 성범죄 건수가 한 달여 만에 50건이 넘는 등 이른바 '스쿨 미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 창문 밖으로 성범죄 피해자를 지지한다는 뜻인 WITH YOU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 학교 교사들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 건 지난 20일, SNS를 통해서였습니다.

현직 교사가 자료가 사라졌다며 "생리하는 여학생이 훔친 것 같다", "생리하면 도벽이 생긴다"는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또 다른 교직원은 "성폭행을 당하는 이유는 치마를 짧게 입고 밤늦게 돌아다녔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의 치마를 들추는 교직원도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재학생 : "'여자'라고 무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학생'이라고 더 무시하는 것 같아서...그런 성관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면서..."]

[재학생 : "수업 중에 그런(성적인) 단어를 쓰고, 그 단어를 쓴 걸 자기 미투에 걸릴까 봐, 막 아니라고 변명하고..."]

현직 교사 한 명은 경찰에 성희롱 신고까지 접수된 상황.

피해 증언이 잇따르자 학교 측은 교육청에 신고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교직원을) 지금 수업배제를 이제 시켜야되는 거예요. 애들한테 피해를 준 사실이 확인됐으니까, 설문을 통해서 확인됐기 때문에..."]

학교 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청과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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