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북정상 회담 만찬에 독도지도 디저트 올리지 말라”

입력 2018.04.25 (14:06) 수정 2018.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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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공개한 가운데,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두고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NHK는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며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는 극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찬에 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했다.

청와대는 전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남북 정상의 만찬 자리에 오를 메뉴를 공개했다.

평양 옥류관 냉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 산 민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재배한 쌀로 지은 밥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이 중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곁들여진 디저트가 포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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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5 14:06:58
    • 수정2018-04-25 14:09:10
    국제
어제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공개한 가운데,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두고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NHK는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며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는 극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찬에 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했다.

청와대는 전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남북 정상의 만찬 자리에 오를 메뉴를 공개했다.

평양 옥류관 냉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 산 민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재배한 쌀로 지은 밥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이 중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곁들여진 디저트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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