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한항공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 조사 시작

입력 2018.04.25 (17:00) 수정 2018.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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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일가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하 지청)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지청은 오늘(25일) 근로감독관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을 만났다고 KBS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박창진 전 사무장도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한 정당의 연설회에서 지청의 근로감독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근로감독관이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도 노조 사무실에서 근로감독관과 객실승무원 휴가 문제 등 대한항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탈세와 밀수 혐의, 기내 면세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오늘 근로감독관이 방문 조사에 나섬에 따라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딸인 조현민 씨와 아내인 이명희 씨의 폭행 등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더불어 대한항공 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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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대한항공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 조사 시작
    • 입력 2018-04-25 17:00:32
    • 수정2018-04-25 17:16:25
    사회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이른바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하 지청)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지청은 오늘(25일) 근로감독관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을 만났다고 KBS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박창진 전 사무장도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한 정당의 연설회에서 지청의 근로감독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근로감독관이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도 노조 사무실에서 근로감독관과 객실승무원 휴가 문제 등 대한항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탈세와 밀수 혐의, 기내 면세점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오늘 근로감독관이 방문 조사에 나섬에 따라 대한항공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딸인 조현민 씨와 아내인 이명희 씨의 폭행 등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더불어 대한항공 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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