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에 ‘집중투표제’ 요구

입력 2018.04.25 (19:26) 수정 2018.04.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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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엘리엇은 지난 23일 공개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조항을 삭제하도록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정관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집중투표제는 세계적으로 도입한 기업이 거의 없어서 엘리엇이 현실성 없는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엘리엇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합병, 분할, 주식교환, 주식변경 등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주주투표권 행사를 제약하도록 정관을 고치라는 요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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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엇, 현대차에 ‘집중투표제’ 요구
    • 입력 2018-04-25 19:26:32
    • 수정2018-04-25 20:00:13
    경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엘리엇은 지난 23일 공개한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조항을 삭제하도록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정관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집중투표제는 세계적으로 도입한 기업이 거의 없어서 엘리엇이 현실성 없는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엘리엇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합병, 분할, 주식교환, 주식변경 등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주주투표권 행사를 제약하도록 정관을 고치라는 요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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