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O 사무총장 “트럼프, 세계 위해 중요한 일 할 기회”

입력 2018.04.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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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전 세계를 위해,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중요한 일을 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사전 준비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을 찾은 제르보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또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하고 비준하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할 것도 촉구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이 조약을 비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게 되면 아직 CTBT에 가입,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적 목적까지 포함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CTBT는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CTBT는 핵 보유·핵 개발 가능 국가 44개국이 비준해야 발효되는데 미국,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 5개국이 비준하지 않았고 북한, 인도, 파키스탄 3개국은 서명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핵실험 중단, 핵 실험장 폐쇄라는 약속을 구체화하는 북한의 CTBT 가입, 비준이야말로 명백하고 불가역적인 (핵포기) 조치가 될 것이다"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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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BTO 사무총장 “트럼프, 세계 위해 중요한 일 할 기회”
    • 입력 2018-04-25 21:23:17
    국제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전 세계를 위해,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중요한 일을 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사전 준비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을 찾은 제르보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또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하고 비준하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할 것도 촉구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이 조약을 비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게 되면 아직 CTBT에 가입,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적 목적까지 포함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CTBT는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CTBT는 핵 보유·핵 개발 가능 국가 44개국이 비준해야 발효되는데 미국,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 5개국이 비준하지 않았고 북한, 인도, 파키스탄 3개국은 서명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핵실험 중단, 핵 실험장 폐쇄라는 약속을 구체화하는 북한의 CTBT 가입, 비준이야말로 명백하고 불가역적인 (핵포기) 조치가 될 것이다"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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