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김흥국, 상해죄·손괴죄 피소 “단순 몸싸움…폭행 주장 황당”

입력 2018.04.26 (10:56) 수정 2018.04.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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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어제(25일)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당했다.

오늘(26일) 한 매체는 김흥국이 최근 해임된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0일 오전에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전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쳐 전치 2주에 왼쪽 어깨 관절을 삐게 하고, 옷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흥국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일서 씨로부터 피소된 게 맞다"면서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행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 현장에 있었다던 이 관계자는 "기사에 나온 박일서 씨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회의장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렸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 몸을 밀치는 정도의 마찰은 있었지만, 폭행이라니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을 고소한 박일서 전 부회장은 1980년대 후반 故 김창남과 함께 '도시의 아이들'이라는 듀오를 결성해, '달빛 창가에서'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86년 '도시의 아이들' 1집 데뷔 음반1986년 '도시의 아이들' 1집 데뷔 음반

당시 '소방차'와 대립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던 '도시의 아이들'은 인기 절정이던 1990년 음악적 갈등을 이유로 해체했고, 2005년 멤버 김창남은 간암으로 별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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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6 10:56:26
    • 수정2018-04-26 1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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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어제(25일)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당했다. 오늘(26일) 한 매체는 김흥국이 최근 해임된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0일 오전에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전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쳐 전치 2주에 왼쪽 어깨 관절을 삐게 하고, 옷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흥국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일서 씨로부터 피소된 게 맞다"면서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행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 현장에 있었다던 이 관계자는 "기사에 나온 박일서 씨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회의장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렸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 몸을 밀치는 정도의 마찰은 있었지만, 폭행이라니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을 고소한 박일서 전 부회장은 1980년대 후반 故 김창남과 함께 '도시의 아이들'이라는 듀오를 결성해, '달빛 창가에서'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86년 '도시의 아이들' 1집 데뷔 음반 당시 '소방차'와 대립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던 '도시의 아이들'은 인기 절정이던 1990년 음악적 갈등을 이유로 해체했고, 2005년 멤버 김창남은 간암으로 별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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