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큰형’ 양녕대군 묘역, 18년 만에 시민에 개방

입력 2018.04.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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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의 맏아들이자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1394~1462) 묘역이 18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서울 상도동의 '양녕대군 이제 묘역'을 내일(2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는 이곳을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는 2000년 이후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이곳의 출입을 제한해오다, 3년 전부터 보행길과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개방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사당 안에는 조선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과 부인 광산 김 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도 보관돼 있다.

서울시는 또 인근 산책로를 정비해 양녕대군 묘역과 국사봉, 상도근린공원을 잇는 3.3km 길이의 '역사 테마 둘레길'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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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큰형’ 양녕대군 묘역, 18년 만에 시민에 개방
    • 입력 2018-04-26 11:43:52
    사회
조선 태종의 맏아들이자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1394~1462) 묘역이 18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서울 상도동의 '양녕대군 이제 묘역'을 내일(2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는 이곳을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는 2000년 이후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이곳의 출입을 제한해오다, 3년 전부터 보행길과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개방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사당 안에는 조선 세종의 큰형인 양녕대군과 부인 광산 김 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녕대군의 친필인 숭례문 현판의 탁본도 보관돼 있다.

서울시는 또 인근 산책로를 정비해 양녕대군 묘역과 국사봉, 상도근린공원을 잇는 3.3km 길이의 '역사 테마 둘레길'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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