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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총수 일가 압수품목에 ‘휴대전화는 없어’
입력 2018.04.26 (15:45) 수정 2018.04.26 (15:47) 인터넷 뉴스
관세청, 한진총수 일가 압수품목에 ‘휴대전화는 없어’
조양호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조 회장 일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지난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조양호 회장 등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전산센터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테블릿 PC, 송품장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관세청은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총수 일가의 휴대전화도 압수품 목록에 포함시켰지만 영장판사에 의해 제외돼 압수를 집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총수 일가의 행동 반경은 물론, 외부 인사들의 거래 내역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서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조 회장 일가가 경찰과 관세청의 수사를 무마하려 하거나 내부 입막음을 시도하려는 정황 여부도 파악할 수 있어 수사의 기본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찰과 관세청 등 여러 곳에서 수사를 진행하다 보니 더 필요한 기관에서 압수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 등 압수 물품을 디지털 포렌식 방식을 이용해 분석중인 관세청은 조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과 물품 반입 과정을 대조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이 개설한 SNS 오픈 채팅방에서 밀수로 의심되는 내용을 확보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세청, 한진총수 일가 압수품목에 ‘휴대전화는 없어’
    • 입력 2018.04.26 (15:45)
    • 수정 2018.04.26 (15:47)
    인터넷 뉴스
관세청, 한진총수 일가 압수품목에 ‘휴대전화는 없어’
조양호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조 회장 일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지난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조양호 회장 등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전산센터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테블릿 PC, 송품장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관세청은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총수 일가의 휴대전화도 압수품 목록에 포함시켰지만 영장판사에 의해 제외돼 압수를 집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총수 일가의 행동 반경은 물론, 외부 인사들의 거래 내역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서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조 회장 일가가 경찰과 관세청의 수사를 무마하려 하거나 내부 입막음을 시도하려는 정황 여부도 파악할 수 있어 수사의 기본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찰과 관세청 등 여러 곳에서 수사를 진행하다 보니 더 필요한 기관에서 압수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 등 압수 물품을 디지털 포렌식 방식을 이용해 분석중인 관세청은 조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과 물품 반입 과정을 대조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이 개설한 SNS 오픈 채팅방에서 밀수로 의심되는 내용을 확보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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