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태블릿PC 절도’ TV조선·한국당 수사의뢰

입력 2018.04.27 (00:13) 수정 2018.04.27 (0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TV조선 기자가 태블릿PC를 훔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TV조선 기자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이수 상근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절취 사건과 관련 이를 공모한 의혹이 있는 관련자들을 오늘(27일)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TV조선 기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절도 행위에 사전 공모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공모가 있었다면 어느 선까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 의뢰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성중 의원, 태블릿PC를 절취한 TV조선 기자와 담당 데스크, 파로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인물 등이 포함됐다.

정 부대변인은 절취 사건 다음날인 19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태블릿이 없을 것이라는 단정은 아직 이르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김 원내대표가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입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또 박성중 의원이 "KBS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번 사건 관련 TV조선과 자유한국당 간에 공모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태블릿PC 절도’ TV조선·한국당 수사의뢰
    • 입력 2018-04-27 00:13:52
    • 수정2018-04-27 00:41:46
    정치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TV조선 기자가 태블릿PC를 훔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TV조선 기자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이수 상근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절취 사건과 관련 이를 공모한 의혹이 있는 관련자들을 오늘(27일) 서울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TV조선 기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절도 행위에 사전 공모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공모가 있었다면 어느 선까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 의뢰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성중 의원, 태블릿PC를 절취한 TV조선 기자와 담당 데스크, 파로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인물 등이 포함됐다.

정 부대변인은 절취 사건 다음날인 19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태블릿이 없을 것이라는 단정은 아직 이르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김 원내대표가 TV조선 기자의 태블릿PC 입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또 박성중 의원이 "KBS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번 사건 관련 TV조선과 자유한국당 간에 공모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