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미는 범죄자”…코미·법무부 비난하며 수사 촉구

입력 2018.04.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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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법무부를 비난하면서 코미 전 국장을 기밀 유출과 위증 혐의로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특검을 도입하려고 기밀 정보를 유출했고 기밀로 분류된 메모들을 유출했다"면서 "그 메모들은 정확하게 작성되지 않았고, 허위로 날조된 많은 것들을 적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미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기밀 유출자이고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6월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적은 적은 4건의 메모를 자신의 친구인 대니얼 리치먼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에게 건네면서 기자와 공유하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에 대해서도 "그들은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마녀 사냥'을 계속 하고 있다"며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FBI에 대해선 "FBI를 사랑하고 FBI도 나를 사랑한다"면서도 "FBI 고위 인사들은 사기꾼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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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코미는 범죄자”…코미·법무부 비난하며 수사 촉구
    • 입력 2018-04-27 00:38: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법무부를 비난하면서 코미 전 국장을 기밀 유출과 위증 혐의로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특검을 도입하려고 기밀 정보를 유출했고 기밀로 분류된 메모들을 유출했다"면서 "그 메모들은 정확하게 작성되지 않았고, 허위로 날조된 많은 것들을 적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미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기밀 유출자이고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6월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적은 적은 4건의 메모를 자신의 친구인 대니얼 리치먼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에게 건네면서 기자와 공유하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에 대해서도 "그들은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마녀 사냥'을 계속 하고 있다"며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FBI에 대해선 "FBI를 사랑하고 FBI도 나를 사랑한다"면서도 "FBI 고위 인사들은 사기꾼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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