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개입 확대 조짐…“IS 격퇴전에 특수부대 보강”

입력 2018.04.27 (07:58) 수정 2018.04.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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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규모를 확대할 조짐이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6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상원 국방위원회에서 프랑스가 이달 들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보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특수부대 파병 사실은 매티스 장관이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철군 여부에 관한 질문에 "철수를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노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이라크 쪽 국경에서 작전이 늘어날 것이고, 지난 2주 동안 프랑스가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보내 우리 군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랑스는 시리아 개입 확대 가능성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앞서 지난달 말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에서 쿠르드, 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 대표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은 마크롱 대통령이 미군, 시리아민주군이 주둔한 시리아 북부 만비즈로 군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프랑스가 최근 보강한 특수부대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일원으로 주로 공습을 지원했으며 시리아 북부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따.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시리아 북부에 있는 프랑스 기업 라파르주의 시멘트 공장과 동부 락까 등에 배치된 프랑스 특수부대원이 100명 가량이라고 지난달 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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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시리아 개입 확대 조짐…“IS 격퇴전에 특수부대 보강”
    • 입력 2018-04-27 07:58:02
    • 수정2018-04-27 07:58:47
    국제
프랑스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규모를 확대할 조짐이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6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상원 국방위원회에서 프랑스가 이달 들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보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특수부대 파병 사실은 매티스 장관이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철군 여부에 관한 질문에 "철수를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노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이라크 쪽 국경에서 작전이 늘어날 것이고, 지난 2주 동안 프랑스가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보내 우리 군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랑스는 시리아 개입 확대 가능성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앞서 지난달 말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에서 쿠르드, 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 대표단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프랑스 언론은 마크롱 대통령이 미군, 시리아민주군이 주둔한 시리아 북부 만비즈로 군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프랑스가 최근 보강한 특수부대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일원으로 주로 공습을 지원했으며 시리아 북부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따.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시리아 북부에 있는 프랑스 기업 라파르주의 시멘트 공장과 동부 락까 등에 배치된 프랑스 특수부대원이 100명 가량이라고 지난달 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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