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판문점 도착…9시30분 김 위원장 맞이

입력 2018.04.27 (08:13) 수정 2018.04.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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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분쯤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 도착해 현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상회담 수행단과 함께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전 9시 30분 도착 예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맞이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하며, 3군 의장대를 사열한 후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과 공식 수행단을 태운 차량은 오늘 오전 8시 5분쯤 청와대를 출발해 세종로와 충정로를 지나 강변북로로 진입했고, 자유로와 통일대교를 거쳐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거리는 52㎞로, 출발에서 도착까지 총 56분가량이 걸렸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온 직후 창성동 별관 앞에서 하차해 배웅을 위해 모인 시민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광화문 등 문 대통령이 지나는 길에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남 역시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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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판문점 도착…9시30분 김 위원장 맞이
    • 입력 2018-04-27 08:13:44
    • 수정2018-04-27 14:27:0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분쯤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 도착해 현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상회담 수행단과 함께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전 9시 30분 도착 예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맞이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하며, 3군 의장대를 사열한 후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과 공식 수행단을 태운 차량은 오늘 오전 8시 5분쯤 청와대를 출발해 세종로와 충정로를 지나 강변북로로 진입했고, 자유로와 통일대교를 거쳐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거리는 52㎞로, 출발에서 도착까지 총 56분가량이 걸렸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나온 직후 창성동 별관 앞에서 하차해 배웅을 위해 모인 시민들과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광화문 등 문 대통령이 지나는 길에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며, 북한 최고 지도자의 방남 역시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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